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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requ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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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8-05-10 15:23

본문

레퀴엠(requiem)


                    이 월란


믿부신 님이여
밀경(密耕)의 붉은 가슴
민상여로 흔들리거든

홀씨같은 눈물 모아
어둠 지나고
흉별 지나
저 벙어리별
마저 지나거든

벙으러진 꽃울음
보고지운 볕살아래
꽃길처럼 뿌려주오
꿈길처럼 놓아주오

            2008-05-09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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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령곡을 통해서 진달래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뵙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잘 뵙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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