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시사문단 낭송 및 문학 합평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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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826회 작성일 2015-02-12 14:32본문
2월 28일 시사문단 낭송 및 문학 합평회가 있습니다.
이번달 합평회 사진은 꽃입니다. 관조적인 시각에서 창작 해주시길 바랍니다.
* 낭송 및 합평회는 한 달에 한 번씩, 넷째 주 토요일 4시입니다.
시사문단 낭송 및 합평회
일시 : 2월 28일 넷째 주 토요일 4시
문인은 낭송 3편 지참 (간단한 자신 소개말로 시작)
회비 식대 2만원
-참여 가능하신 분들은 사무실 02-720-9875 혹은 (010-3588-3794)
이곳에 참여 댓글 남겨 주시면 됩니다.
어느 동호회나 문파 소속을 떠나 문학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지도에서 [그림과책] 검색하시면 됩니다. 문화부 정기간행물 등록은 -월간 시사문단-이지만 사업자등록은 그림과책입니다.
시사문단을 자체로선 책을 만들 수 없습니다. 시사문단에 모든 책은 사업자로 들어가기에 다음지도 등록이 사업자인 그림과책(시사문단)
이 부분에 혼돈 마시길 바랍니다. 시사문단이 그림과책이고 그림과책이 시사문단입니다.
주차는 기아자동차 우측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소 : <도로명>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272, 210호 송암빌딩(무악동)
<지 번>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63-4 송암빌딩 2층 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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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가락에 핀 꽃
시/김석범
엄지발가락에 꽃이 피었다
선홍빛 바탕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는 모양이 버섯 같기도 하고
혹한의 인내 머금은 섬진강에
봄을 전하는 매화 꽃망울 같다
구름 같은 인생, 참된 길 찾느라
하루 수십 키로 걸어 보고 또 얼마나
헤매야 할지 모르나 뭉그러지고
상처 난 그 자리에 발톱이 빠지고
새살 돋아나도 엄지의 꽃은 여전히
하얗게 수를 놓고 있다
쑥, 된장국 냄새로 홀연히 고향
찾는 발걸음처럼 신발 끈 동이고
구름 봇짐으로 정처 없이 떠나
바람의 잔등에 올라 땀 훔치며
말 없는 물고기를 따르는 것은
아마, 잊어버린 본향을 찾아
어디론가 가고 싶었던 것일 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