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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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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09회 작성일 2013-08-24 00:48

본문

 
자전거 세워두기
 
 
 
 
이 순 섭
 
 
 
 
넘어지지 싫거든  자전거를 타지마라
 
두 다리를 움직이기 싫거든 자전거 안장에 앉지마라
 
성인이 되어 산동네 막다른 골목집
 
이름 모를 학생에게서 빌려 탄 첫 자전거
 
타지 못하고 끌고 큰고개 지나
 
눈 쌓인 작은 학교 교정에 갔다.
 
큰 자전거 아닌 작은 자전거
 
넘어지지 않고 배운 자전거 타지 못하고
 
산동네로 끌고 왔다.
 
눈 위에 만들어진 자전거 바퀴 길
 
뒤로 가지 못하고 앞으로만 굴러가는 두 바퀴
 
이 세상 공기 적당히 채워져 달리고
 
공기가 두 바퀴에 가득하면
 
바퀴는 닿는 지면에 튀겨져 오른다.
 
너무 공기가 채워지지 않으면
 
잘 달리지 못한다.
 
우편 집배원 빨간 자전거는 마당 있는 집에 들어갈 수 있어도
 
오토바이는 우편함 앞에 멈추는 세상
 
연애 편지 보다 고지서 많은 세상
 
자전거는 들여 놓고 세워 있는 법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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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자전거 배울때 생각이 납니다
언덕에서 곤두박질처서 이마 찢어져
엄마한테 혼날까봐 정정긍긍하던순간
아픈것보다 야단맞을 생각이 먼저
떠 올랐던 그때 그시절
그이후론 자전거는 못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 떠올려 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 정체되어 있으면 죽은 법이지요
진리도 변한다는 세상..!!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삶의 지혜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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