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낭송 태스팅을 진행 합니다. 우선 선착순으로 다섯편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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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18회 작성일 2005-09-06 08:36본문
시사문단사에서는 인터넷 영상 방송과 더불어 시사문단작가님들의 시를 일반 독자들에게(다음 카폐 좋은글(90만 회원))에서 좋은시 들려 주기 위하여, 차후 시낭송저변확대 운동을 진행 하고자 하여, 오늘 시낭송 나레이트 테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선 다섯분만 선착순으로 작품을 모십니다.
아래 짧은 답변으로 작품을 남겨 주시면 낭송을 하여 mp3로 제작을 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백두대간 /詩.박 태 원
바람 부는 날은
바람개비를 돌리고 싶다.
고단한 현실을 씽씽 자아내고
가슴으로 바람을 안으면 좋을것 같아
바람 부는 날 이면
바람 편에 푸른 엽서를 부치고 싶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 KM를
설악에 시원함을 태백에 전하고
태백에 푸른엽서 대미산에 걸렸네.
하루지난 늦소식 문장대에 전해져
야호를 외치면 추억되어 돌아오고
바람 배달부가 노고단에 이르러
하루 해의 피곤을 씻는다.
오늘도 배달부의 오토바이는 열이 달았다.
초록잎 편지는 쉬는날이 없이
백두대간 등성이를 만진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사 木의 그리움
글/김춘희
새벽녘에 오시려나
저녁 무렵에 오시려나
한밤중에 잔잔히 흐르는 강물 따라
사랑의 조각배 띄워
사뿐히 오시려나.
기나긴 밤 잠에서 뒤척이다
앙상한 가지를 뒤로 한 채
세상살이 고달픔 멀리하고
새로이 새 생명 잉태하여
삶을 永有하려 오시려나.
빠끔히 내미는
너의 그 싱그러움은
가지가지 그리움 만들어
만추가 되기 전에
풍성함으로 만끽하려 합니다.
2005년 3월 31일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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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었던 길이기에
시/도흠 하 명환
가자 불사조처럼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마음지도 그려놓고
이정표 새겨뒀던 길
허리케인 닮은 세월이
흔적마저 쓸어버릴라
정녕 가고싶었던 길....
그 길 위에
모진 세월에도 끄떡없을
무욕무심(無慾無心) 울타리 둘러
안마당에 심은 온갖 들 꽃
풀 향기 그윽한 집 짓고
내 탄식 풀벌레소리에 실어
다정도 사무치는 환희의 노래 지어내 보자
밤하늘 별 꽃밭에 촘촘히 숨어
희미해져 가는 얼굴들
그리움어린 눈망울로
씻고 씻어 찾아내 보자
행여 지나는 길손 있으면 불러들여
어설픈 바비큐 솜씨나마
안마당에서 달빛으로 밤새워 구워내 보자
왜 이렇게 살려느냐 혹 누가 묻거든
두 손 꼬옥 쥐어주며 말하리
그건 그렇게 꼭 물어야만 하는
당신 아닌 나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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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 여러분들의 주옥같은 시에 듣는 즐거움까지 ...
손근호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