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는 향기로 이별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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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는 향기로 이별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손근호
지금
타인이
어설픈 타인
아무것도 아닌 외부인
마음 속에 남겨진
타인을 위한
눈물 자욱
얼룩진
눈물 자욱
내 마음에
빈 의자 하나
후레지아 같은 기억
타인으로부터
낯설지 않는
기억의 향기
슬픈 향기
잊으라지 못한
어설픈 타인
시간이 지나고
그림자처럼 남겨진
눈물 하나
빈의자 하나
후레지아 기억 하나
어설픈 타인 하나
슬픈 향기 하나
이제 그만
이별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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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별의 향기는 정말 너무 진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ㅎ 섬세한 마음 가득 하십니다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별의 향기가 진한 건 만남의 시간 속에서 미처 발산하지 못한 꽃 향기가 너무 많기 때문이겠지요, 피기 시작한 꽃이 만개하기 전에 져야하는 가슴 저미는 슬픔이 있어서이겠지요,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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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향기.....
진하지 않아야 그 아픔도 덜 하리라 생각 합니다.
시 뵙습니다..깊은 밤에.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슬프지 않은 이별의 향기...
만남의 향기처럼 이별도
아픔이 없는 향기를 가졌다면 좋으련만
이렇게 뵙고 갑니다
비 피해는 없으시지요
오늘도 아픔으로 다가오는 시간보다
기쁨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요^^*
김홍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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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은 항상 공존 하는가 봅니다 언젠간 ....우리 모두 만났지만 이별도 기약하고 있는거 아닌가요...삶의 종착역에서....잘읽고 갑니다 선생님건필 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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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발행인님!
<이제 그만
이별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으면 좋겠다.>
이별 후에 새로운 시야가 보일 것입니다.
어쩌면 먼 옛날부터 정하여진 절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고 보지 않고서는 너무도 모르는 인생의 미래이다 보니....,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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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기가... 그 여운이 아직도 베여있나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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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라면 진할 수록 좋을 터이고 태우고 태워서 재 마져도 태워서 안개처럼 자취없이 향기없이 이별을 준비함이 어떨지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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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않은 이별의 향기로 다가왔으면
좋겠지만은 그렇게 쉬운것 같지 않은것 같습니다.
송근호 발행인님 수고 많이 하십시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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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이별에 관한 시를 일전에 많이 적었답니다. 그 중에 한 편인데. 우리 문우님들 동감을 하셨다면, 시의 감성이 성공 한 듯 합니다. 답글 감사 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향기 좋습니다 ------- 머물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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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 이별의 향기가 정말 짙군요.
하지만 시간은 망각의 여신, 낙엽이 지듯 훌훌 잊어지게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