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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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걷는 강둑에 비둘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들
비탈진 시멘트 위를 오르내려
무리와 섞인 한 마리 흰 비둘기 있다.
먹이 없는 시멘트 위
줄 다룸 하여 날아 옮겨
내린 자리 두어 장 앞선 곳
걷는 사람 피해 자리 옮겨 간 것이다.
강둑 뒤에 즐비한 공장
이른 아침이나 연기 뿜고
둑과 공장 사이 도로에는 밤낮
질주하는 굴림 차의 행렬 끊임이 없다.
비둘기 무리는
해 맑은 아침 산책을
우리처럼 즐기고 있는 것이냐
비둘기 나르고 사람도 강둑을 거닌다.
돌연변이(突然變異)의 색이다.
흰 비둘기 무리 안에서
사람같이 차별치 않아 멋지다
인류도 비둘기처럼 다름을 인정하여
어울려 사는 것을 실천 하였으면 하련만...,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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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인정하고 , 소수를 배려하시고
함께 누리시고자 하시는 목원진 선생님의
고운 작품에 점심 후 한가함과 함께 머물다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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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집을 지어요 ^^
하얀 비둘기를 보니 갑자기 노랫가사가 떠오릅니다.
좋은 날되세요 시인님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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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잠시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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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미물이지만 어우러 사는 모습은
가히 인간은 흉내도 못내는것 같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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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비둘기는 정말 드문 경우 인 것 같습니다. 부산 용두산이나 해운대 바다에 그 많은 갈매기를 서울에서 볼 수 없었는데
사진에서 보니 반갑기도 합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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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도
해외의 동포들도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면서도 절실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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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
발행인님, 갈매기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마포대교를 건너오다보면 한강에서 종종 만나집니다. ^^*
신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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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에 아름다운 마음을 잘 읽고 잠시 머물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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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흰 비둘기 서정에 머물어 봅니다.
건강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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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항석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장찬규 시인님!
이은영 작가,시인님!
신정식 시인님!
朴明春 시인님!
정성 어린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저 평화의 상징
비둘기처럼
온 누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사이좋게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