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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지(靑鶴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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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686회 작성일 2015-07-04 21:10

본문


청학지(靑鶴池 )



                          이원영




세석의 철쭉 꽃물이 즈려들고

촛대봉의 정수(情水)가 녹아들며

영신봉의 영험한 정기가 서리며 모여 들었다



숲을 이루고 바위를  키워 만든

신비스런 연못에 푸른 하늘이 비치고

기상천외한 빛 서릴때 나리는 새



깃털조차 보기 두려운 영험의 푸른 새

와룡소의 물을 마시고 천왕녀의 기를 마시며

칠선의 안개를 따다 연못에 집을 짓는 새



우천의 지리산 참 사랑은 보았을까만한

제석봉 숲이 높아 하늘이 보이지 않던 시절

세석의 숲 영글어 바닥이 없던 시절



청학동은 사람이 살고 청학지엔 비밀이 살았뇨니

푸드득 목 축이며 날개짓 하면 반야의 입이 열리고

노고의 운해가 몰리어 천왕의 일출을 도왔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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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이원영 시인님!
작품속에 거대한 지리산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듯합니다
젊은 기백 가지고 있던 이십때
베낭하나 등산화 한켤레만 있으면
지리산을 찾아 다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맘때 세석에서 텐트치고 야영하면
즐겼던 철죽제 ,천왕봉,제석봉 토기봉 뱀사골 반야봉
노고단,청학동 감나무등등 이렇게도 세세히 펼친
청학지 ,안방에서 묵화 한편 담아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리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학지-연못을 보셨군요
마치 하늘을 축소하여 옮겨 놓은 듯 숲으로 감춰진 곳
푸른 학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생명의 근원인 연못 ....청학지....  신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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