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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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의 편지는 늘 그렇게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하늘만 보며 조용히 혼자 울었을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편지는 늘 그렇게 끝났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
그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별이 될 만큼 아팠을 것 같습니다
그땐 해바라기는 꽃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붙치지 못하는 편지를 씁니다
떠나는 그대가 나보다 더 사랑했다는 것
오가는 길가에 앉아 사랑은 긴 그림자를 남긴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알았습니다
나는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의 편지는 늘 그렇게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하늘만 보며 조용히 혼자 울었을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편지는 늘 그렇게 끝났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
그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별이 될 만큼 아팠을 것 같습니다
그땐 해바라기는 꽃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붙치지 못하는 편지를 씁니다
떠나는 그대가 나보다 더 사랑했다는 것
오가는 길가에 앉아 사랑은 긴 그림자를 남긴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알았습니다
나는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추천5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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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 좀 빨리 아셨으면,,, 고은글 고맙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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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던 부분에 가장 귀한 시간이 함께 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잃어버린 시계의 소중함을 손목에서 찾듯이 말입니다.
귀한 것을 깨닫고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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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워 쓴 편지 보내지 못하고
다시 가슴으로 쓸어 담는 시인님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도 알고 있겠죠.
감기조심 하세요.
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