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런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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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010-05-16 09:22본문
시몬/ 김영우
못 잊어 생각이 나는가 하면
흔적조차 지우고 싶은 사람도 있다.
떠난 사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데
외로운 까치 한 마리 나뭇가지잡고 울어댄다.
우연이 만난사람 고향 사람이라고
이웃사랑 나누며 정주며 살려는데
어느새 악연으로 본심을 들어낸다.
칠십 성상 넘어서 남은 여정 채우려고
수다스런 까치 한 마리
그 사람의 환영幻影 일가?
새벽길 갑천 둑 산책 나서니
그 소리 그 까치가 발목을 잡네.
의인도 인연이요 악연도 선물인데
한평생 져야할 나의 업보業報라면
차라리 까치소리에 발마추어
춤이나 추리......
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히 만난 고향분에게 정을 느끼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악연이 되어버렸다고 하시니 많이 안타깝네요.
마직막 연에서 김영우 시인님의 긍정적인 마음을 읽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새록새록 크게 느끼는 일인데
정말 인간관계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천 둑 산책로에
까치가 울었나 보죠.
예전에 제가 갑천 둑 걸었을 적에는
까치 못 봤는데
세월이 변한 탓이겠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치소리에
추억을 일깨우시는 시인님의
감성이 이해됩니다.ㅎㅎ
공감하는 시향, 즐기다 갑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선.!
정영숙,시인님.!
김순애.시인님.!
전* 온.시인님,!
마음에 상처 함께 아파해주심에 고마움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에 가끔 까치가 와서
놀다 갑니다
저는 까치소리 들으면 그날은
반가운 소식을 기다립니다
좋은 詩 "수다스런 까치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건안하십시요.
김진우님의 댓글
김진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치소리처럼 좋은 인연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나 않좋은 인연도 긍정하시는 시심을 배워갑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고마운 까치한테 인사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아침을 깨우는 그 소리가 항상 창너머에서 들린답니다.
상쾌함에 살아있음에...
선생님 컴도 고쳤으니 부지런히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실거죠?
건강하시어 또 뵙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