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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의 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63회 작성일 2010-05-22 15:20

본문

공양의 의미

              中 亮 / 尹  淇  泰

신록의 푸르름이 하늘을 찌르는 듯 하는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지리산 토끼봉 아래 자리잡은 칠불사에
가족과 함께 들렸다

매년 이맘때면 들리는 사찰이라 그리
낯설진 않는 곳이다

사찰입구부터 초파일을 알리는 소원등이
줄에 매달려 그네를 뛰고 있는 듯 하다

대웅전에 들어서니 불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이  공중에 빼곡히 매달려 있다

나도 가족사항을 적은 기원문을 소원등에
붙이면서 마음 속 가족건강 과 사업번창을
기원해 본다

공양 때가 되어 사찰식당으로 가보니 먼저온
불자들이 줄지어 공양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줄을 서서 공양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앞
벽면에 공양에 대한 의미를 적은 글귀가 있어
살펴보니,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이 음식을 먹느게 단지 배를 채우고 일상 생활에
활력소만 되겠는가
이 음식이 우리 입에 들어가기 까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정성과 수고가 있지 않았는가"

그럼으로 밥 알 한 알도 소흘히 하지말고 소중히
여기며 감사히 먹어야 한다는 내용 이였다

평소 우리가 살아 가면서 세끼를 먹어면서 음식의
소중함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았는가 말이다

그저 매일을 남이 먹으니 먹는 것 쯤으로 알고
있을 뿐이지 않았는가

내 배식차례가 되어 비빔밥 한 그릇을 받아 빨간
고추장 한 숟갈을 넣어 비벼 먹으면서 공양의
의미를 마음 속 생각하니 오늘 따라 산나물의
향이 짙게만 느껴진다

부처님 오신 날 공양한 모든 불자들도 내 마음과
같았으면 좋겠다
      2010년5월21일(사워초파일) 칠불사에서
      칠불사: 경남 하동군에 위취해 있으며
                  김수로왕 일곱왕자가 이곳에서 수도하여
                  모두 성불한 곳이기도 함
                  그리고 亞자방이 있어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함.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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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과
희생이 섞여 있는
공양을
우리는 날마다 아무렇지도 않게
배부르기 위하여 먹어 치우고 있네요.ㅎㅎ
잘 새기면서 기억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기억에 그렇게 맛있는  밥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모든 사물이 아름답던 사춘기 때 어머니랑 갔던 어느 절에서 주시던 산채비빔밥,
아직껏 그 맛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깊은 공양의 의미를 알게 한 맛이군요.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칠불사는 하동에서 쌍계사를 지나 지척에 있지요  ...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의 사랑을 베풀고 있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자연을 파괴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병들어가는 지구를 따뜻한 관심으로 공생하여야 함을 깨닳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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