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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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010-05-30 19:38본문
가불 고양이
한미혜
나는 오늘도 먹는다.
내일의 밥을
매일 밥을 먹어도
내일의 밥이 자꾸
오늘의 밥이 되어 버린다
사료 1포대는 거실에 가득 채워져있고
다 내 밥인데
누가 내 밥을 훔쳐먹을까봐
미리 먹는 것 뿐인데
자꾸만 주인은 '도둑고양이'라고
'도둑질을 하면 되냐?'고
'묘생 그렇게 살면 되냐"며
매일 쥐땡이를 흔들며 훈계한다.
주인이 내 밥을 먹을 작정인가?
그러면 너가 내 밥 도둑이다!
한미혜
나는 오늘도 먹는다.
내일의 밥을
매일 밥을 먹어도
내일의 밥이 자꾸
오늘의 밥이 되어 버린다
사료 1포대는 거실에 가득 채워져있고
다 내 밥인데
누가 내 밥을 훔쳐먹을까봐
미리 먹는 것 뿐인데
자꾸만 주인은 '도둑고양이'라고
'도둑질을 하면 되냐?'고
'묘생 그렇게 살면 되냐"며
매일 쥐땡이를 흔들며 훈계한다.
주인이 내 밥을 먹을 작정인가?
그러면 너가 내 밥 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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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너무 애틋한 사랑이 때로는 화로 돌아 오나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양이와 같이 사세요???
자유급식을 하시지요
그러면 절대
사료에 욕심을 두지 않을것을...
궁하면 인간도 욕심을 돋우는 것을요.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미혜 선생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건강한 모습 보니 마음이 든든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한미혜 시인님.!
고양이와의 교감 시인의 감상에 교감이 갑니다.****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직 먹어야만 하는 것처럼의 생존의식을 느낍니다.
전혀 아닌것인데 오해를 하고 있지 않은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