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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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18회 작성일 2010-07-11 08:44본문
시몬/ 김영우
길 따라 물 따라 칠성계곡 찾아드니
다람쥐 걷던 길 멧돼지 달리고
어제는 네가 가고 오늘은 내가가네.
물소리 바람 소리 나뭇잎 놀라서
길 잃은 매미들 방황하며 울고있네.
산행길 무거운 발걸음 돌 위에 멈추니
옥녀탕 선녀들이 무지개 깔아주네
멧돼지 땀방울 골짝마다 떨어져
낙수 물에 바위덩이 조각돌 되었네.
하늘이 내려주신 천혜의 칠선계곡
너와 내가 하나 되어 맑은 물 되어.
길 따라 물길 따라 고운님 찾아가세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김영우시인님
자연사계와 한편의 산수화를 감상하듯 합니다 .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일치된 심신의 발원이 조화를 이루어
길이 물길과 맞닸습니다. `길 따라 물길 따라` 감명 깊게 감상
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따라, 물길 따라 가는 것이
순리이겠지요.
인생길 걸어가듯...
아름다운 동행, 즐거웠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그길을 따라 걸어 오르다 보니 마음이 부자가 되었답니다.
날렵한 다람쥐가 되어 봤음 바램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철님의 댓글
김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욕심도 미움도 없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009년9월10일 칠선게곡을 다녀 왔습니다
10년간 자연휴식제에 들어가 인간의 발길이
닿지않은 그곳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부품푼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섬섬옥수가 따로 없더이다
벽계수 같이 맑디맑은 물 하며 바윗틈 이끼들이
파릇파릇 오랜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더군요
그리고 마폭에서 정산 까지의 거의 90도에 기까운
비탈길을 오르면서 생애 최고의 희열과 가장많은
육신의 노폐물을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때 힘들었던 탐방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