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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 愁 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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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37회 작성일 2010-09-01 22:12

본문

鄕愁에 젖어

시몬/ 김영우

세속에서 자라난
파랑새 한 마리.

자유롭게 비상하는 날개가 생겨
내 고향 항도 부산 바다 위를 나른다.

내가 가꾼 금잔디 바닷가 갈매기
끝없이 드나드는 콘테이너 선박
등대 불 손짓하는 섬마을 동배 꽃
그 위를 나른다.

파랑새는 나른다.
그 위를 나른다.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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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되어
향수를 긷는
시인의 상념이 새겨집니다.
언제나 나를 수 있다는 것 또한 축복입니다.
아름다운 비상이 되시기를...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는 나른다/
그 꿈 나르는 파랑새는
자유로운 날개를 갖고
시몬님의 마음에 늘 평화로
살고 있군요.
<향수에 젖어>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가 있는 고향에 드리운 鄕愁가 파랑새의 마음으로 전해져 옵니다.
`鄕愁에 젖어`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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