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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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90회 작성일 2010-09-10 07:18본문
백 로 白露
시몬/ 김영우
밤새내린 이슬방울이
고스모스 꽃잎에 매친 날,
백로를 맞이하는 이른 아침에
보슬비 내린다. 내 마음에 내린다.
오곡이 익어가는 들길을 따라
가을을 실어오는 비구름 따라
꽃길을 걷는다. 비에 젖어 걷는다.
비오는 백로 날은 풍년을 예고하듯
옛 조상들 지혜로움 되새겨 보며
포도 맛 국화향기 가을노래에 젖어든다
계절 따라 15번째 백로일 맞아
붉은 꼬추 말리던 어머니 시절에
잠자리 잡으려다 된장독 깻든 일
태양환경이 165도가 되었던 때었지......
< 2010년 9월 8일(수) 아침산책 길에서,>
**경음악 메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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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김영우
밤새내린 이슬방울이
고스모스 꽃잎에 매친 날,
백로를 맞이하는 이른 아침에
보슬비 내린다. 내 마음에 내린다.
오곡이 익어가는 들길을 따라
가을을 실어오는 비구름 따라
꽃길을 걷는다. 비에 젖어 걷는다.
비오는 백로 날은 풍년을 예고하듯
옛 조상들 지혜로움 되새겨 보며
포도 맛 국화향기 가을노래에 젖어든다
계절 따라 15번째 백로일 맞아
붉은 꼬추 말리던 어머니 시절에
잠자리 잡으려다 된장독 깻든 일
태양환경이 165도가 되었던 때었지......
< 2010년 9월 8일(수) 아침산책 길에서,>
**경음악 메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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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7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로 가 지났군요.
이제 가을이 깊어
찬 이슬 향기로운 새벽
시인은 시상을 가다듬고
아름다운 하루를 꿈꾸는 그런 날 입니다.
건안 하시구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정이 물씬 풍기는 백로의 계절에 싸하게 풍겨오는 시향의 바람이
포근하게 온몸을 감싸돕니다. `백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