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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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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56회 작성일 2010-10-13 06:42

본문


 
단감

海印/허혜자

가을 볕에
익은 단감

어이하여
반쪽만
붉었는고?

그래도
먹을만 하니
너무
나무라지 마오

햇님이
차별 대우
한 것을

늦 가을
서리 맞으면
감탕일 것이오.

2010-10-13.
 
추천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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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지혜가 내포된 시상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단감을 노래하신 글월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단감에도  양면성이 있나 봅니다.
양지와 음지,
그러나 된서리 맞고나면
모두 하나의 단감일 뿐인 것을요.ㅎㅎ
허헤자 시인님, 건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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