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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넘어가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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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926회 작성일 2010-10-25 18:21

본문

재 넘어가는 임


                      / 황희영



긴 여름가고 짧은 가을은
불그스레한 볼이 되어
노란 손이 되어
청초한 들꽃으로 피여
뒤 돌아보아 달라 자꾸 보챈다

옛 시절을 떠나
산기슭 노란 향기 들국화에
한 아름 보랏빛 쑥부쟁이에
희끗희끗한 내 머리위에
어제 내린 가랑비처럼 오신 임

문경세재 능선 굽이굽이
흐르는 운무에 나를 실어 
오가는 삼강나루터 길목
마지막 젊은 주모로 앉혀 놓고
가끔 환하게 맞아만 달라는 

올해도 안쓰러운 내 임
어김없이 왔다 간다
외롭게 돌아 앉은 석탄 광부의
깊은 한숨 재 넘어가는
붉은 가을 보내기 아쉬운 임


---------------------------------
문학기행에 흔적으로 남기는 글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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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간이 되셨겠지요.
저는  참여하지 못하여 끝내 아쉬웠지만...
마음으로 그 광경 그려보며 발만 굴렀지요.ㅎㅎ
고생 하셨네요, 황시인님,
큰 일을 하셨어요.ㅎㅎ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구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황희영 시인님 !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문경새재 창동마을 빯간 지붕집  마당가 감나무가 눈에선 합니다
당감을 다 따먹어서 ******
공주 넷을 잃고 슬피우는 장닭의 모습도 눈에 선 합니다, 선 해요,
시사문단 지난날을 생각하며******
집뒤 텃밭에 파란 배추 포기가 너무나 잘 자라고 있었어요,
황시인님의 넓은 마음처럼******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선생님 아니였으면 천추태후 다신 못볼뻔 했어요 ㅎㅎ
밤낮 2틀 신경 써 주신은혜로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 잘하고 왔습니다
올리신 시 한편도 잘보고 쉬어봅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올림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도 보고
아이리스도 배우고
감나무의 감도 따보고
계란도 먹어보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보았어요
신선한 농촌체험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고향에 온듯 포근했습니다 그중에 단감나무가 먼저 눈에 띄었지요
입안을 휘감은 달콤한 맛처럼 1박2일의 여정이 단감으로 열렸나이다
너무 감사합니다
[해가 뜨는 희영이네의 집- 빨간지붕]을 정녕 잊을 수 가 없구만요.고생많았습니다 .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맛나는 김치들이 아른거려
내 밥상이 서글퍼지려 합니다.
맛 있는 식사로
식사때 마다 다른 메뉴로 대접하느라 고생하신
이모님 식구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황희영님의 댓글

황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눈이 펑펑 내리면 무쇠솥에서 부글부글 끓는 호박범벅을 대접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차리지도 못하고 있는 찬에 소리소문없이 닭죽만 드렸을 뿐인데요
누추한 집에서 잘 쉬었다 가셨다니 고맙고 감사해요 함께하신 시인님과 작가님 이쁘게 봐주신 마음 고마워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시인님!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뀌니 알던 이가 빠져서 속 시원하다고
생각 하겠지요?  천만에 말씀... 다음에는 더 긴장하게 하리라~~~ ㅎㅎㅎ
정말 좋은 만남의 유익한 농촌체험하듯 풍요로운 고향에 간 것처럼 즐겁고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우리 다시 좋은날을 기약 합시다.
잊지못할 내내 그리움을 안고  황희영 시인의 농촌 별장행이 그리워 질 것 입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근한 엄마의 가슴 속에서
몇일 쉬다가 돌아온 느낌입니다.
큰상 받으심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선배님 뒤를 이어 작품활동 열심히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친동생들 대하듯 스스럼 없이 따스하게 대해주신
언니,형부,조카님께도 안부 꼭 전해주세요.

황희영님의 댓글

황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 김영우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장운기 시인님, 박효찬 시인님, 한미혜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조현희 작가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 였습니다. 왠지 무인도에 떨어져도 씩씩하게 잘 살아 올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장운기 시인님의 봉사 정신 때문일까요! 한미혜 시인님과 함께 한다면 슬프지도 지루하지도 두렵지도 않을 것 같은 마음은 늘 명랑하고 즐거운 대화의 전염때문일 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효태 시인님 늘 긴장하고 있겠습니다. 으매~~기죽어 자세로... 쭉~~요.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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