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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哀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01회 작성일 2010-11-26 15:40

본문

연평도哀歌
素熙안효진


그리움이 잔잔하면
마음엔 찬 서리가 주저리주저리 내려않는다
임경업 장군 꽂은 나뭇가지마다
걸린 조기 說話처럼

장산곶 마루에 기폭 올려지고
풍어를 노래하며 돌아오는 임 실은 배
하얀 연기 뿜으며 만선을 으쓱하는
동틀 녘 꿈꾸던 물 잠긴 섬아
 
꽃게잡이 배 출어出漁 흥겨워도 
철만 되면 잘못 없이 외로운 섬
서쪽바다 해안 끝 깡패 장난에도 꿈쩍 안던
정 많은 소연아 대연아 아아

네 속살을 캐던 여인嶼人은 모두 갔다
속속들이 사랑하여 뱃길 달리던 친구의 절규
불 화통 화염에 쌓인 널 두고 뭍으로 간 건
북北공격에 짖어대는 진돗개 때문이다

돌아가리라 평화로운 마을
정 많은 친구들과 오순도순 노후를 보내러
끼룩끼룩 갈매기가 날고 파도가 부서지는
고향 연평도에 돌아가리란다

2010/11/25作


추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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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터전을 등지고 돌아선 주민들의 마음은 어이할 꼬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퍼붓은 포탄에 애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지요 
온 국민의 분노가 고조되는 지금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할 때입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삶의 애환은 인위적인 재앙을 부르는 조국의 산하
가슴 저미는 연평도 주민들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시인님의 애족을 향한 깊은 사려에 공감하면서
내 가슴에 슬픔을 담고 갑니다.  그럼 환절기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지에 정든 보금자리를 버리고
난민이 되어버린 그 분들,
연민의 정을 금 할 수 없습니다.
누구의
무엇을 위한
광란인지 기가 막힙니다.
찬바람 불어오는 날에 무사하기를 빌어 봅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김효태 선생님
전 * 온 선생님 저는 전쟁 세대이긴하나
어린아기때라 겪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전쟁은 하늘에 속하였으니.. 이번 일을 통하여
경각심을 갖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겠지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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