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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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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77회 작성일 2011-01-28 13:12

본문

빈 자 리

세월에 밀려
잠깐 자리 비우고
또 다른 세상에 자리하다 보니
벌써 거기 빈자리가 되었다.
내 비운 자리
계산 빠른 먼지들이 자리하고
내 자리한 여기
아직 온기 남은걸 보니
누가 방금 떠나 자리가 남았나 보다.
살아 온 인생이
아니 살아 갈 인생이
제대로 한 번 자리 잡지 못해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처럼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고
나를 기다리는 것들
거기서 그렇게
시간에 세월에 삭혀져 가건만
역마에 시달리는 나는
오늘도 빈자리를 찾는다.
기다리는 일도
아니 떠나는 일도
빈자리 하나 만들고
빈자리 하나 채우고 비우면 그뿐
말 없이 떠나는 나그네마냥
자리 하나 내어주고
떠나도 좋을 인생인 것을...... .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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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의미에서는
자리 다툼만 하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열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선 자리가 어디이든 우리들 마음에
빈자리 하나 항상  마련해 놓고 살아 가는 것도 지혜인 듯 합니다.
즐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돌고 도는 것을요
내 것이란 없는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며 사는 것이지요
잠간  아름다운 사색에 들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아귀다툼 하는 세속의 질투속에서 제 자리 하나,
 마음놓고 가질 수 있는것은 단하나 사랑 이란것 뿐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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