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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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99회 작성일 2011-04-07 19:53본문
창을 기웃거리는 나무의 아침그림자
붓을 든 사람은
그림자를 보고 나무를 그리고
마음을 보는 사람은
말의 그림자에서
외로움과 사랑을 안다
아침햇살을 만나면
아픔만큼 커진 그림자에서
우린 무언가를 찾는다.
<마누라와 산에 간다> 두번째 이야기 중에서
붓을 든 사람은
그림자를 보고 나무를 그리고
마음을 보는 사람은
말의 그림자에서
외로움과 사랑을 안다
아침햇살을 만나면
아픔만큼 커진 그림자에서
우린 무언가를 찾는다.
<마누라와 산에 간다> 두번째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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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재원님의 댓글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그림자가 없는 그림은 잘 그리지 않습니다. 그림자가 있어야 사물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면서 상대방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비롯하여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모두 햇살 받기를 원하고 살지만 햇살을 받는만큼 자신의 그림자도 달고 다닙니다.
그러나 누구나 달고 다니는 그림자만큼이나 아픔도 있을 수 있습니다. 햇살을 사랑하는 만큼 그림자도 같이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산행기인 <마누라와 산에 간다> 두번째 이야기 중에서 시 부분을 소개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