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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맞이 문학기행을 다녀와서1. 정방사의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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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319회 작성일 2011-05-31 08:48

본문

정방사에 도착해서 장~모시인님께서
전소영시인님께서 오늘 저녁에 샤워를 해야하겠다고 말을 하자
저기 저 샘물에서 하시지 하는 말을 하자
선녀로 생각할까봐 못하겠다는 말씀을 모티브로 해서 한 수 짓습니다.
마취된 계절의 시집 출간을 정말 축하드리며
그대를 정방사의 선녀로 임명합니다^*^




정방사의 선녀 



                                                                                    한미혜

정겨운 님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힘겹게 가뿐 숨을 내쉬며 겨우 도착한 사찰

청풍호가 불어주는 바람에 풍경어가 큰 파도를 만났다.

 

공으로 시작해서 공으로 끝나버릴 인연

풍경이  보석보다 더 고귀한 평생 문우들사이를 맴돈다

 

출렁이는 글밭의 풍랑속에서

길고 긴 지난세월의 한숨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청풍호를 바라보며

돌탑을 쌓는다, 두손이

고생 많이 했다고, 힘 들었다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 하면서

 

푸른 하늘을 헤엄치던 풍경어가

육지에 물그림자를 만들었다

하늘에 살던 선녀가 하강하여

풍경이 된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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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하늘의 곱디고은 선녀가 하강하여 아름다운 정경에 심취하다
사찰의 풍경으로 남아 방문하는 이의 자비를 베풀고 있었구만요   
유난히 풍경소리가 정겨웠던 그때를 상기하면서....  댕그랑 ~~  댕그랑~~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말 지금 하면 안되나요,
아무리 그래도 선녀로 안 보인다고요?
네, 그냥 이대로 살림만 잘 하겠습니다.
전 무서워 겨우 올라갔답니다. 내려 올 때 혼자 내려오느라 다리가 덜덜덜 소리가 났답니다.
전 풍경소리도 안 들렸어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죠?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여류시인님들 선녀자격 충분히 있어요
모시인님의 말 한마디에 영감이 떠오르는 한미혜시인님도 예쁜마음 선녀보다 아름다워요...

김삼석님의 댓글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님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내가 먼저 올라 왔는데.....
혹시 그님이 ㅎㅎㅎ 착각속에 사는게 인생이잖아요.
한미혜 시인님 선녀자격이 충분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가을 문경에서의 추억을 더듬고자 했으나
조카결혼식으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더 재미있었나봐요
아구...배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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