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노년예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03회 작성일 2011-06-30 10:50

본문

 

    노년예찬


             귀암 탁여송          

              



장미처럼 피다가 무서리에 젖어

한 점 노년으로 머무는 날

하나씩 늘어나는 나이테


지그시 세월을 머금은 노송



노년의 하늘 속에는


시간이 선물한 경험들이


향기롭게 숙성되어


가슴에서 지혜로 무르익는다.




노년의 눈은 망원경이 되어


더 넓은 하늘을 발견하고


젊음위에서 느티나무 고목처럼

너그러운 그림자를 우려낸다.



별빛이 머리카락에 드리우는


허욕도 허영도 사그라지고

순수만 남아 평온한 가슴 내미는

순백의 무채색, 성성백발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며

슬픔도 웃음으로 녹여내고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빛나듯


다시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는 '노년'




가없는 저 하늘만큼


바다처럼 깊고


고목처럼 늠름한 노인은


커다란 보고(寶庫)이다.



인생의 최고봉

제2의 청춘,

젊음으로 진화하라

노년이여! 영원하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탁여송 시인님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어차피 우리인생은 무한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한 과정이요 단면 인것 같습니다.
즐감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참, 윗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 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28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8
헌시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13-10-30 0
87
갤러리에서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2013-10-24 0
86
라면 사랑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13-10-21 0
85
변심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013-03-25 0
84
생명이 웃는 날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13-03-20 0
83
인생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12-11-15 0
82
내안에 그대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2012-11-05 0
81
콩나물 인생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2012-10-18 0
80
불꽃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2012-10-08 0
7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12-02-23 0
7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2012-02-06 0
77
메리 설날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2012-01-20 0
76
마라도 연가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2012-01-10 0
7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11-12-27 0
열람중
노년예찬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11-06-30 0
73
장미의 영혼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7 2011-06-17 0
7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010-10-24 6
71
무화과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10-09-26 12
70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2010-08-19 18
6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2010-08-14 27
68
나의 아버지 댓글+ 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2010-08-09 8
67
응급실 25시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10-08-06 9
66
빈 공허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2010-07-19 19
65
하얀 길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2010-07-04 13
64
영산홍 여인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10-06-21 5
63
장미꽃 연정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10-06-19 8
62
그대 가슴속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10-04-07 5
61
새벽 풍경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2010-02-22 3
60
평행선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10-02-09 2
59
봄의 손짓 댓글+ 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10-02-01 8
5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10-01-04 3
57
겨울 산행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10-01-02 4
56
꽃밭에서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9-12-07 6
55
기러기 사랑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9-12-02 4
54
희망의 파랑새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2009-11-19 7
53
기러기 사랑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09-11-18 5
52
내안에 사랑이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9-11-17 3
51
하늘을 날다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9-11-08 5
50
낙엽 연가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9-10-24 6
49
Sorry Mind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9-09-22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