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물소리 낭송에서 알려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263회 작성일 2011-10-31 19:29

본문

 
빛바랜 낙엽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아마 시월의 마지막 밤인 줄 아는가 봅니다.
 
 
십일월 첫째 주 모임을 공지합니다.
 
장소는 시사문단 사무실
 
시간: 늦은 저녁 6~ 8시까지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 배운 저이지만 워낙 둔하여 무용지물입니다.
 
참고로 잘하시는 시인님 꼭 좀 출석을 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주 수업 할 낭송 시( 문정희님의 가을노트) 를 올려놓겠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셔서 수업시간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노트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 잎 두 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 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 시인님!

자료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시간 늦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뵐께요.

변 시인님의 말씀중에...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에 대하여
제가 이론 수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으나 그냥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이지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4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8 2011-02-24 0
6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1 2011-11-14 0
6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4-25 0
61
라일락 꽃 피면 댓글+ 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2011-04-23 0
60
독도의 고백 댓글+ 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2 2011-07-17 0
열람중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4 2011-10-31 0
58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0 2011-11-06 0
57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2010-02-28 5
56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1-10-18 0
55
유월의 장미 댓글+ 1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11-06-05 0
54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 2011-08-01 0
5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 2011-08-31 0
5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11-09-04 0
51
미련 댓글+ 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2011-06-01 0
50
무언의 능소화 댓글+ 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9 2011-07-17 0
49
장미 피었다 댓글+ 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11-06-18 0
48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11-04-29 0
47
그리움 두 움큼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2010-06-21 7
46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2011-03-19 0
45
양수리의 추억 댓글+ 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2010-08-18 17
44
유월의 햇살이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4 2010-06-06 4
43
접시꽃 댓글+ 3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5 2010-07-12 17
42
그리움 한 움큼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10-05-29 6
41
작은 음악회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2010-06-09 4
40
무언의 능소화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2010-07-25 15
39
라일락 꽃 피면 댓글+ 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2010-04-30 6
38
미련한 체충 댓글+ 3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2010-07-07 14
37
무관심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2010-07-04 11
36
나무 계단에서 댓글+ 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2010-09-03 12
35
친구는 그랬대 댓글+ 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10-08-07 10
34
그곳은 댓글+ 7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2010-07-01 11
33
초야 草野 댓글+ 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10-08-13 15
32
꿈속이라도 댓글+ 4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10-08-10 11
31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2010-07-20 14
30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2010-05-23 4
29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2010-08-23 16
28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12-10-09 0
27
그리움 세 움큼 댓글+ 4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2010-06-25 8
26
장미의 유혹 댓글+ 3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2010-06-13 4
25
담쟁이의 여름 댓글+ 4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10-06-07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