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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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598회 작성일 2013-07-09 17:48본문
낮달
홍 길 원
낮달은
버선발로 집나간 실성한 여인이다
오죽하면
밤 두고 낮에 나온
기막힌 사연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어서 집에 돌아가라고
부끄러운 알몸, 구름으로 가려준다
나이 들어
치매들면 나도 저럴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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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성한 낮달이 불쌍해 서둘러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일듯 보일듯하는 낮달
그렇다고 달이 안뜬것도 아니고
낮별도 그러 하겠지요
가려줄 구름이 있어 천만 다행 입니다
좋은글 감상하고 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달은 낮의 세계가 궁금하여
가출한 것이 아닐까요
그저 호기심 많은 것으로 보아 주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에 살포시 얼굴을 비춘 사연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 만한 사연 어디 없었리라
그것을 덮고 용서하는 마음이 더없이 아름다운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