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길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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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14회 작성일 2013-09-17 07:33본문
술래길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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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
여보게 친구여
가을비도 내리는데 술 한잔하세,
순례 길로 갈래
술래 길로 올래
순례 길은 성지를 찾는 순교자의 길
술래 길은 주酒님을 찾는 고향의 맛 곰삭는 나그네길
동래산성, 밀양클래식, 양산송이버섯, 금산인삼
오미자, 산수유, 불루베리
올래길
술맛 따라 천리를 간다.
빛갈도 향기도
맛이 다른 막걸리
돌담 가을대추는 붉게 익어가고
술래길 깊어가는 향수를 마신다.
홍조 띤 여인의 눈빛 낙조이루고
기풍 당당한 사나이의 춤사위
소녀스런 캔디의 가을 노래
함박꽃 여인 웃음꽃 피는데
주님을 찾아 온
보푸라기 꽃,
시인은 한 잔 한잔 또 한잔...
2013.9.10. 포항
<전국 유명막걸리 전문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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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고난의 길 자체가 순례의 길이 될수도 있으리라
또한 잠시 쉬어가는 그 길자체가 술래길 되어 자연을 노래함이 또한 좋으리라
오늘만큼은 술래길에 들어 곰삭은 향을 따라 자연에 취하고 싶어라... !!
자~~ 한 잔하시지요 ... 자연에 취하시길.....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
我舞影零亂(아무영영란):
내가 노래하면 달도 서성거리고
내가 춤 추면 그림자도 따라 추어 뒤섞이네.
<李白이백 月下獨酌월하독작 중 일부입니다>
술 래길에 흠뻑 취해봅니다
보름달 만큼 넉넉한 한가위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올려 주셨어 고맙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한 글
막걸리 맛처럼 구수한 시 뵙습니다.
늘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