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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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85회 작성일 2014-02-21 22:13본문
봄이 오고 있다/鞍山백원기 눈에서 미끄러지고 얼음에서 미끄러지다 이제는 꽃잎에 미끄러지는 세월로 다가서고 있다 세월은 화살 같이 빠르다더니... 강남 같던 제비 돌아 올 날 가깝고 아침 마다 강변 가는 길가에 목련꽃 나무 봉오리가 봉곳 하게 제법 통통하니 만지고 싶은 충동 담장 밖으로 고개 내민 목련은 벌어지려는 딱딱한 껍질이 보송하다 촉감 좋은 손끝에 오늘도 즐거운 데이 봄이 오고 있다는 반가움에 기쁨이 샘솟는다 하얗게 쌓인 눈 아래 이미 봄은 와있던 것처럼 벌써 기다리고 있던 봄인데 우리만 눈감고 몰랐던 거야 조금만 더 있으면 어린 새의 울음소리와 어린 꽃잎마저 하르르 웃는 작은 봄이 올께야. 미룸미룸 하던 동장군 가시면 봄님이 오실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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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는 있음을
바람이 먼저 일러 주고 갑니다
미룸 미룸 하던 동장군이
서서히 자리 내어 주고 떠나가고
있는 중이지요~~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경숙 시인님의 고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 속에 빛이 소생하듯
이미 혹한의 겨울 속에서도 봄의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었지요
얼었던 땅의 껍질 밀어제치고 화사한 봄의 미소가
녹색의 겉옷을 걸치고 우리곁으로 새삼 다가왔음을 느껴봅니다
이제 봄의 환한 미소를 움츠렸던 가슴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