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은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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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570회 작성일 2014-02-25 16:26본문
새봄은 부활한다
웅비 김 효 태
우리 곁에 살며시 다가오는
만물이 소생을 위해
겨울이 아쉬워 질까
밤새 헝클어진 마음의 결
곱게 빗어 찰랑대 듯
서리가 온천지를 수놓아
아름다운 화폭에 담고
뽐내는 새 아침의 풍광
세상은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처럼 서러워 하련가?
봄, 알에서 깨는 병아리처럼
무거운 짐을 헤치고 깨어나
씨앗새순을 틔우기 위해
묵은 껍질 각질을 뚫고
끈질긴 욕망의 분출로
녹색마차 목 뺀 기다림 속에
초연의 마음 소망의 꽃이 피고
길섶에 아버지허리처럼 휘어진
개나리 한 송이가 손짓하며
화사하게 웃어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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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음 땅-어둠에서
생명의 땅- 밝은 빛으로 화생하는 것이 봄이지요
다시금 부활하는 것이지요
이 자연의 무한한 섭리속에 우리는 몸을 맡기고
땅의 요동에 따라 새로운 꿈을 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