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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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09회 작성일 2014-05-19 11:02본문
꽃향기/鞍山백원기
요만치 서 아장아장 봄이 걸어올 적에
둑길 따라 하얗게 꽃이 피더니
향기롭던 아카시아 향기는 사라져갔다
아카시아 향기는 아이들 냄새
달콤한 냄새 맡으며 키웠던 아이들
봄바람 불면 돌아올까
아니면 때가 되면 돌아올까
그리운 향내만 가슴속에 진동해
이제 오나 저제 오나 기웃거린다
아파트 담장 따라 길가에 꽃이 핀다
하얀 찔레꽃은 엄마 냄새
빨간 장미꽃은 당신 냄새
무료함 달래는 길섶에 서서
철없이 맡아보는 엄마 냄새 당신 냄새
여기다가 금상첨화라고
아이들 냄새까지 보태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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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에 이어 풋풋한 짙은 초록의 향기로
가슴 정화하는 5월의 풍경이 곳곳에 바다처럼 시원하게 펼처져있습니다
각 개인에게 산야의 꽃처럼 고유의 깊은 향이 있듯
요즘이면 그런 그리움이 푸른 창공을 날고 있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 시인님 찾아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사람마다 꽃처럼 그만의 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의 향기를 깊이 음미해 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
아카시
장미 가
만발하게 피어 있습니다
오월의 아름다운 향기가
가정의 곳곳에 스며들어
함께 맡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아름다운 작품 앞에 아름다운 향기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경숙 시인님 고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