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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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44회 작성일 2014-06-12 15:14본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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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 / 김영우
테라스 난간에 앉아
고층 건물, 푸른 산, 깊은 골짝,
개구리 우는 소리에 밤을 즐긴다.
소리에 익숙한 우리들의 일상에
자동차 소리, 술잔 깨지는 소리 들으며
바람소리 새우는 소리에 시를 읊으니
역겨운 소리와 정겨운 소리 있어
역사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가보다.
고진감래 마음에 별빛이 흐르고
밤과 낯이 주는 청운의 꿈 백발이 되어
추억을 먹고사는 인생을 돌아본다.
하늘은 비 내리고
땅에는 생명을 키우니
어제와 오늘의 공간에 소리가 쌓인다.
2014.5.30.
힐 타운 테라스 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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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소리로 시작하여 소리로 끝을 맺나 봅니다
태어날때 큰 울음으로, 삶의 과정엔 숱한 소리로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지요
이제는 소리도 새겨 들어야 할 인생, 잡다한 세상사 얘기는 떠나 보내고
자연의 소리와 하나된 본인이 스스로 울림이 되어야 겠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를 낸다는 것은 우주의 공간에
상처를 낸다고 합니다
영혼의 상처
음파의 울림속에 한 인생 의 막이
열리고 닫아지는것이지요
소리도 오래되면 맑게 걸러진다 합니다
고운 소리 만 가슴에 품어 키우는 역사가 되시길
간곡히 빌어 봅니다
정적이 울리는 고요한 이밤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라만상 소리의 향연이 여러 갈래 길이 되어 들려옵니다.
<소리>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저런 들려 오는 소리들
잠 재워 버리고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