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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달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19회 작성일 2014-06-27 10:43

본문

민 달팽이
                   오영근
 
한 일자
그 쉬운 글자를
혼신의 힘을 다해
장독대에서 담벼락까지 그었다.
자웅동체 암 수 한 몸
사랑하는 이 늘 가슴에 있으니
그리워 할 일 없다만

 
둘이 한 몸으로 살고싶은
욕망 하나 가진 죄
평생 그리워 하지 않은 죄로
오체투지 오로지 한 글자
지상에 남겼다.
--------------------
<14.06.2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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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지렁이, 거머리 등 암수의 생식세포가 한 몸에 있는 동물..!
모든 동식물엔 음양 모두 내포하지만 물리적으로 음양을 드러낸 동물
자신의 흔적을 투명하게 나타내며 아주 천천히 진행하는
느림의 미학을 떠올리면서 뒤돌아 온 삶 다시 살피는 기회로 감상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민달팽이가 한 일자로 선을 긋는군요.  한 몸이니 변하지 않기 위해 늘 다짐하며 사나 봅니다. 오영근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함이 원죄가 되어 오체투지로
남겨진 생의 한글자 한 일(一)
부럽습니다 민달팽이의 사랑이....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귀한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 시인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 스럽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늘 평안 하시고....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 달팽이로 표출된 삶의 동체가 잔잔히 전해져 옵니다.
<민 달팽이>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래 찾아 뵙지 못해 죄스럽고...
그럭 저럭..
여기서 잘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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