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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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014-07-22 09:13본문
무더운 고요/鞍山백원기
한여름 대낮
깊은 잠 들어있는
기나긴 가문 날에
기승부리는 된더위
숨죽인 삼라만상이
고요 속에 부복하고 있다
들려오면 좋을 소리
소식 없어 안타까운데
졸며 우는 매미 소리
처량히 들려온다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은
환하게 보여줄 때
바라봐야 눈물겨운데
흔적도 찾을 수 없고
소리조차 없는 것은
지독한 무더위에
시들었기 때문이리라
유리창 같은 적막을 깨고
비바람 몰고 오듯이
나보란 듯 달려올 때
나는 맨발로 뛰어나가
모두를 반갑게 맞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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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마 같은 더위가 엄습하여 세상을 모두 잠재우고 있네요
꼭 필요할때의 기다림이 갈증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속을 태우고 있구만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천아래 익어가는 삶의 시간들
고요,
삼라만상이 나를 누이고 성찰하는 계절
7월의 무더위!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 시인님,정경숙 시인님, 공감하시는 고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속에 지쳐갈때 고요를 깨고 한바탕 퍼붓는 물줄기
힘차게 나를 끌어올려주는 외침에
힘내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채금남 시인님 고운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