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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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35회 작성일 2014-08-02 17:27본문
돌아설 때까지/鞍山백원기
외면하고 돌아서 가는 사람
언제쯤이나 돌아설까 궁금하네
어떻게 해야 마주 볼까
안타깝게 돌아서 가는 사람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갈 때
달려가 팔을 당겨보고 싶지만
뿌리치는 그 손이 무서워
물러서 눈치만 보네
나는 기다릴 거야 마음먹고
부동의 자세로 꼿꼿이 서서
뾰로통 돌아서 간 그대를
다시 돌아설 그날을 위해
몸부림치며 기다리겠네
외면하고 돌아서 가는 사람
언제쯤이나 돌아설까 궁금하네
어떻게 해야 마주 볼까
안타깝게 돌아서 가는 사람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갈 때
달려가 팔을 당겨보고 싶지만
뿌리치는 그 손이 무서워
물러서 눈치만 보네
나는 기다릴 거야 마음먹고
부동의 자세로 꼿꼿이 서서
뾰로통 돌아서 간 그대를
다시 돌아설 그날을 위해
몸부림치며 기다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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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길 돌리는 그대,
그대를 바라보는 간절한 마음 ..
시간이 지나면 그 발길 돌려 내게로 다시 돌아올것인가..
애절한 기다림의 심정이 굵은 비를 제촉하는 듯
짙은 회색 구름에 쌓여 있지만 환한 미소의 그날도 있으리라..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인간의 속 깊은 마음 앞에
경건한 자세를 스스로 유지해 봅니다.
<돌아설 때까지>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설 때까지)는 다시 되 돌아올 때까지
기다림의 역설적 의미로 보입니다
손끝에 머물러 있는 그리움
그날 이 다시오면 꼭잡아 보십시요
고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 시인님,이순섭 시인님,정경숙 시인님, 때가 되면 돌아서지 않을까 기다려 보는 우리들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