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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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85회 작성일 2014-08-03 09:32본문
연꽃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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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 김영우
연꽃을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몸이 맑아지네.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핀 꽃
혼잡한 마음에 계향 충만(戒香充滿)을 느낀다.
태양이 쏘다지는
절정의 7월, 연꽃 축제
서동요에 얽힌 사랑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연향에 취해 주역이 된다.
수련, 홍련, 황련, 황금련,
황우연, 홍수연, 가시연, 전설의 대하연.
저마다 고귀한 아름다움을 다투고
연잎 차 다도에 삼천궁녀 비취네.
인공 연못 남궁지에 핀 꽃
생명의 신비를 간직한 작은 씨 한 알이
이 세상을 꽃향기로 가득 채우니
우리도 연꽃처럼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 되라 하네.
2014, 7,19.
연꽃 축제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戒香 充滿 : 한 송이 연꽃이 진흙땅에 연못을
향기로 가득 채운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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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꽃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우리도 계향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환경에서 피어나는 연꽃
자신 비워가는 꽃대의 빈공간도
우리를 겸허하게 만들고 있지요
지금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 미래의 상은
연꽃처럼 밝은 세상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감상하다 갑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은 이슬 한방울도
머물게 하지 않는 청초함이 있어
저희들에게 많은 의미를 생각하게
하지요
저도 경기도에 있는 관곡지 라는
연밭이 있어 다녀 왔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