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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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014-08-25 16:41본문
젓가락
雄飛 김 효 태
人처럼 서로 기대고 지탱하며
11자로 정도를 걷는 지혜의 눈
주어진 소명을 함께하는 동반자
삶의 희로애락을 공존하나
우리의 짝꿍은 신의 심술로
한 몸이 될 수 없는 일탈 속에 산다
하얀 눈이 흩날리는 초저녁
희미한 가로등이 스치는
빈민가 뒷골목길 주막집에서
젓가락 장단 맞춰 구성진 노랫가락
우리네 삶의
애환을 풍자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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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숟가락과 젓가락은 음양의 한짝입니다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로 발달해 왔지요
천지의 숨은 비밀 간직한 채 식탁에서 생명을 전하는 수저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몸의 앞면과
뒷면처럼 영원히 마주
할 수 없는 운명이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