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Suzi Quatro & Chris Norman 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86회 작성일 2015-11-17 23:16

본문

 
Suzi Quatro & Chris Norman 에게
 
오늘 낮에 명동 그 밝은 동네에 다녀왔어요.
이봉구 명동 백작 선생님
매일 출근 도장 찍은 은성(恩星) 지나
공사로 무대 막 내린 명동예술극장 위
어디 갔어요. 시험에 낙방해 찾았던
물줄기 떨어지던 성모님 동상 앞 분수대
사라져가는 것을 위해 그 위 더 높은 곳에 모셔져
나는 굳게 결심해 하얀 굳은 양초 물 가운데
우뚝 솥은 심지에 불을 붙입니다.
순결을 위해
또 하나 붉은 굳은 양초 물에도 ······
계속적 진행을 위해
작은 촛불 불빛은 멀리서 바라봐야
서로에게 말썽이 없어요.
가까이 보면 눈이 부셔 볼 것을 제대로 못 봅니다.
보여줄 거 다 보여줘 후회 없는 가슴이 몰려와
정지한 가슴이 답답해 고백할 것이 없는 성당 지하 동굴
네 분 성인이 모셔진 어두운 대낮에 두 눈을 감았습니다.
은총이 가늙히 입으신 성모무염시태
내 목에 어울리는 로만칼라 
1977년 혜화동 양엽관 3층은 내 방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 피부에 나타난 눈물 꽃 섬유종 불빛이 물들어
하얀 실로 감아 터뜨리는 아픔이 전해져
명동 교자 칼국수 면발은 길이를 더해 매운 김치와 어울려
면발 사리 하나를 추가하지만   
공기 밥은 포기했어요.
잊지 못해요, 남자 같지만 여자 같은 미소로 다가서
혜화동을 떠나게 만든 Suzi Quatro 같은 女人
어린시절 모습 너무 보여주었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지쿼트로와 크리스 노만의
아련한 팝에 귀기울인 가을 밤입니다
언제들어도 좋은 감미로운 리듬이
지난날 불같은 청춘을 그려봅니다
질리오라 칭케티의 노노레터와가사를 함께
음미해봅니다(유일하게 따라 부를수 있는 팝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콤한 노래로 심금을 울렸던 Chris Norman & Suzi Quatro 의 `Stumblin` In`
흔들리는 마음의 사랑처럼 그런 추억으로 가슴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8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7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15-10-20 0
207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15-10-21 0
2072
구슬치기 댓글+ 4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15-10-23 0
207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2015-10-24 0
207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5-10-24 0
206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15-10-24 0
2068
산길을 간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15-10-27 0
2067
흔적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15-10-27 0
2066
하늘공원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5-10-29 0
206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2015-10-30 0
2064
엄마는 낙엽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015-10-31 0
2063
댓글+ 5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15-11-01 0
206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15-11-03 0
206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2015-11-03 0
2060
나의 등대 댓글+ 3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15-11-06 0
205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15-11-06 0
2058
두 개의 시계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15-11-07 0
2057
그대 생각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15-11-09 0
205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15-11-09 0
2055
왕거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2015-11-10 0
205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15-11-12 0
2053
빼빼로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15-11-12 0
20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2015-11-14 0
2051
늦가을 단비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5-11-15 0
2050
낙엽 댓글+ 2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15-11-16 0
2049
낙엽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15-11-16 0
20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15-11-17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2015-11-17 0
20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5-11-18 0
204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2015-11-18 0
2044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15-11-18 0
204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5-11-19 0
204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5-11-23 0
2041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15-11-23 0
2040
가을 길 댓글+ 5
송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15-11-24 0
2039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15-11-24 0
2038
가을비 댓글+ 4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2015-11-24 0
203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2015-11-24 0
203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15-11-25 0
203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2015-11-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