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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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54회 작성일 2016-01-03 00:36본문
겨울비는 슬프다
노준철
울고 싶어라
울어도 눈물이 없는
울음이여
아프고 아파야
얼마나 아파야
그네들의 오장육부에
옹이진 설움과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나
하늘도 막막하야
허연 눈 내리지 못하고
눈물 지어 疼土를 적시는구나
아 한이로구나
이 망막한 허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꼬 ~
동지달
겨울비는 회색으로
슬퍼 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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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하얀 꽃이 되지못한 동짓달 겨울비
아마 겨울비도 가슴 한곳이 펑 구멍 난걸까요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과 한이 동짓날의 눈과 얼음이 되지못하고
눈물로 내리는 처량한 모습으로 가슴을 후들리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유월에 내리는 서리처럼
한겨울에 내리는 장마비를
지켜보는 아린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어도 눈물 없는 울음
조선인의 한을 잘 표현해 내셨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