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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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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016-02-03 17:06

본문

만두
 
                                    김혜련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먹음직스런 엄마표 작품을 빚는다
손목 인대 두어 개쯤 희생하고
밀가루 반죽과 즐거운 거래를 하며
순백의 포장지를 만든다
묵은 김치를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다지고
각선미가 일품인 부추를 다듬고
두부 두 모 으깨어 섞고 보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엄마표 만두가 최고라며
춤을 덩실덩실 추던 막내아들 얼굴이
더운 눈물과 하나 되어 만두 속을 채운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혹한기 훈련으로
위장까지 얼었을 막내아들을 그리며
눈물로 엄마표 작품을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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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표", 이것보다 더 고귀한 상표가 있을까요?
배고픔과 옛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대간 아들, 혹한의 추위에 잘견디고 있을까, 식사는 잘하는지...
부모의 생각은 끝이 없지요....  그 사랑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으리요..!
이번 명절도 노인-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이 한층 그리워 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들은 항상 부엌에서 반찬을 만들때
가족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식성부터 먼저 챙겨가지요
이 음식은  누가 잘먹지
또 이 음식은 누가 잘먹기 때문에 장을 보고 식탁을 꾸려가지요
빈자리가  아쉬움을 가져다 주셨군요
모성은 항상 그리 합니다 자나깨나
자식걱정!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님, 김석범 님, 정경숙 님, 설이 다가오네요. 아들을 군대 보내놓은
엄마들은 이런 때 아들 생각이 더 납니다. 떠국은 먹었을까? 설음식은
먹었을까? 몸은 건강할까? 등 걱정과 그리움이 밀려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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