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쓸쓸한 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635회 작성일 2016-05-21 12:38

본문


쓸쓸한 초대 / 최해춘


거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머니

하루 종일 걸어 닫았던 입의 빗장을 풀며

-거기서 뭐 하능기요, 퍼뜩 이리 나오소, 내캉 이바구 좀 하고 놀다 가이소. 예,-

애걸복걸 손님을 청한다

거울 속 할머니도 사람이 그리웠는지

똑 같은 입 오물거리며

한 치의 시차도 없이 대꾸하는 적막한 대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화상을 꽤 뚫어 보시고 계시는
거울속 늙은 노파를 통한 대화
백년이라는 인생이 짧다면 짧은 한순간
일장춘몽이라 하였지요
올때 가져 온것이 없듯이 갈대도 가져가지 못하는 생
자신이 바라보고온 삶 그대로 생을 살다가는
적막한 대화에 입을 오물거려 봅니다
귀한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속 의 나를 바라보며 대화를 청하는
고독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인간이 거쳐가야 할
운명 같은 시간 앞에서 거울을 보는
할머니처럼 외로움과 고독에 좀더
익숙해지고 너그러워져야 한다는 걸
생각해 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껏 살아오면서 우리 모두 거울 앞에서 자신을 생각해 본 적이 있지요
유수처럼 지나간 세월에 등이 굽은 할머니...  바로 우리들의 초화상 이지요
거울 속, 육신과 영혼의 적막한 대화 ...!!
상호를 가로 막는 담벼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가까이, 아니 자신 속에 존재하는 그 벽...!! 
이제 그 담장 훌훌 털어 ...  소통의 날개로 멋진 세상 날아 보시지자고요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5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25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06-05-09 1
1624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06-06-24 3
1623
화살 댓글+ 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06-07-11 6
1622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06-07-30 0
162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06-08-19 0
162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6-08-21 0
1619
담배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7-05-01 0
161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8-05-08 0
161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8-05-20 1
1616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8-08-04 0
1615
풋내 나는 날 댓글+ 4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9-02-07 0
1614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9-07-26 4
1613
압록강1 댓글+ 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9-08-18 3
1612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19-09-15 3
161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20-05-10 1
16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23-03-30 0
1609
꽃잎천사 댓글+ 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06-08-25 0
160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16-09-21 0
1607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18-06-01 0
160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06-04-23 1
1605
그림자 댓글+ 7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06-05-18 4
1604
감사드립니다!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06-06-20 2
1603
창窓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6-03-28 0
16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8-04-29 1
160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8-06-05 0
1600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8-08-08 0
159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9-09-19 3
1598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6-10-13 0
1597
시옹알이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6-11-18 0
159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7-04-11 0
159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8-05-31 0
1594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8-06-07 0
159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20-01-03 2
1592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20-12-27 1
열람중
쓸쓸한 초대 댓글+ 3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6-05-21 0
15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7-02-01 0
15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7-07-21 0
158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8-04-04 0
158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8-04-19 0
15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06-05-20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