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절대각(絶對角)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37회 작성일 2017-01-18 10:53

본문

 
절대각(絶對角)

어둠 속 지하철에서도 달리는 곡선
직선으로 착각한다.
직선이 곡선이든 당도하는 장소는 동일하다.
ㄱ  ㄴ ㄷ ㅁ ㅂ 으로 달리는 법 없는 지하세계
角이 없다.
정확한 ㅇ이 없는 어둠에 눈 밝히고
꼬리에 꼬리를 물뿐 마주하지 않는다.
털 - 털 - 털 - 헉 _ 헉 _ 헉
지하철이 달리고 있다.
당신들은 보고 있다.
폐쇄회로(Close Circuit Television) 777
시인의 아내도 없고, 소설가의 남편도 없다.
지나간 어제의 허물에 새살이 돋아나 이어지는 오늘들
죽었다 살아나는 폐쇄회로
연결이 있고, X표가 있었다.
두 번 손가락 움직이는 사이
角이 있는 처녀는 사라진다.
어둠 가린 밝은 곳 저편으로 다가갈수록
오후 角 보다 오전 角은 무디다.
오늘의 角 날카로움 넘어 무섭지 않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놓여있어
새벽 피한 角 없는 지하철은 달린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한 각이 절대각이 되겠지요
하늘을 닮아 누구에게나 보이는 각이 되겠지요
하지만, 인류 문명은 아직까지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법이지요
지하의 세계가 그렇고, CCTV까지 넘볼수 없는 범위가 그렇지요
하늘을 보아야 지하가 보이는 법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絶對角
어떤것에도 제약 받지 않고 찍히고 있는 CCTV
정체성 없는 그모든것들이 약자를 보호해주는
보안용으로 사방으로 설치되어있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5건 47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0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2018-10-20 0
230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06-05-08 4
2303
7월의 풍광 #5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06-07-09 0
2302
장마 소식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06-07-23 0
2301
하루 댓글+ 8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06-08-22 0
2300
허수아비 댓글+ 5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6-05-23 0
229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8-03-18 0
2298
유년의 기억 댓글+ 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8-04-11 0
229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8-06-07 0
2296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9-10-11 2
229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9-12-22 2
229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21-04-08 1
229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23-06-30 0
2292
눈물(無形)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06-06-10 1
2291
생명과의 싸움 댓글+ 3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06-12-01 0
229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6-01-12 0
228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6-03-04 0
228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8-11-05 0
228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9-07-29 3
228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9-10-09 2
228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9-12-01 2
2284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20-02-08 1
2283 no_profile 전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20-12-18 1
2282
春情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4-05 2
2281
노 부부의 미소 댓글+ 4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5-16 1
228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5-17 1
2279
詩人 입니까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6-03 3
2278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6-07 0
2277
유혹 댓글+ 4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6-21 0
2276
하나의 씨앗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6-22 1
2275
하늘 산책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8-11 0
2274
밤예찬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6-08-16 0
2273
환생 댓글+ 2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07-12-11 3
227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16-09-27 0
22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17-01-08 0
227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18-06-15 0
226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21-06-24 1
2268
청계천 야경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06-04-11 1
226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06-04-16 2
2266
행복한 사람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06-05-1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