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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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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2018-02-14 12:19

본문

< 어쩌다 시 한 편 - 시의 이치 >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시의 이치도 다 그러하다.......★


                  시의 이치


                                     조 현 동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입춘이 지나면 시들도 봄물이 오른다
 우리의 시들이 비로소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나
 봄 기지개를 켠다 봄눈을 튼다

 우리의 시들이 일어선다
 우리의 시들이 걷는다
 우리의 시들이 뛰기 시작한다
 우리의 시들이 줄달음질을 친다
 
 줄달음질을 치던 시들이 서로를 본다
 서로를 알아본 시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넨다
 참 따뜻하고 반가운 미소와
 가벼운 눈인사와 친절한 목례와
 묵직한 큰절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인사는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내어 다가선 그만큼
 각자에게 의미가 있고 값지고
 가치가 있고 빛 난다
 서로의 시가 서로의 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제는 그 거울들이 서로 상조하면서
 선의의 배틀도 하고 세상을 비춰 줄 때!
 세상의 등대가 되고 십자성이 되고
 북극성이 되고 북두칠성이 되고
 은하수가 되어 줄 때!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입춘이 지나면 우리의 시들도 봄물이 오른다
 봄 기지개를 켜고 봄눈을 트고
 서로를 알아본 시들은 서로에게
 참 따뜻하고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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