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18-03-18 14:03

본문


         고향
 

                      조 현 동


 태어날 적엔 고향에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자지러지게 울기만 했네
 
 점점 자라면서 고향은
 엄마의 품속처럼
 아늑한 곳이 되어갔고

 커서는
 제비가 제비집을 떠나듯이
 무작정 고향을 떠나왔네

 다 늙어서는 고향도
 상전벽해 고향 아닌 것처럼
 많이도 변하여 갔지만

 고맙게도 고향은
 어느 한순간도 변한 바 없이
 내 가슴속에 그대로 살아 있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쩌렁쩌렁한 음성도 살아 있고
 다정다감하신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리운 내 고향 내 고향집은
 도저히
 떠나올래야 떠나올 수가 없고

 어느 누가 제 마음대로
 고향산천을 뒤바꾸고
 고향집을 허문다고 해도

 내 마음은 언제나
 그리운 내 고향 내 고향집에서
 옛날 그대로 오손도손 살고 있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7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14
출근풍경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2018-10-30 0
2313
꽃망울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2019-08-19 3
2312
나의 서울 나들이 댓글+ 13개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6-04-02 0
2311
선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댓글+ 12개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6-05-02 0
2310
정말 까치가 왔어요 댓글+ 5개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6-05-10 4
2309
나의기도 댓글+ 4개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6-07-31 0
2308
초가을 댓글+ 6개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6-08-08 4
2307
목소리 댓글+ 7개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08-01-04 6
열람중
고향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8-03-18 0
2305
그럼 좋아유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8-07-12 0
2304
사모곡思母曲/詩 하종일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9-10-11 2
2303
마른버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9-12-22 2
2302
흐린 날의 나 댓글+ 5개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5-20 4
2301
봉양 댓글+ 8개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5-22 1
2300
이슬 1 댓글+ 9개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5-25 1
2299
성숙 댓글+ 10개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6-12 2
2298
낭송동인님들께! 댓글+ 2개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6-24 0
2297
가면 댓글+ 2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6-29 0
2296
구원-시 한미혜 낭송 김진경- 댓글+ 2개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07-18 3
2295
시샘 댓글+ 4개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06-12-08 1
2294
없어져 좋은 소중한 것들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20-09-19 1
2293
시사문단 4월 17일 문학 기행을 다녀오고 댓글+ 4개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16-04-19 0
2292
2019년 한국예술인복지 재단 첫 생애 창작물 창작기금 선정이 되신 분들 입니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19-07-04 2
2291
웃는 꽃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19-12-01 2
2290
출근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21-04-08 1
2289
'월간 시사문단사'(대표 손근호)- '제17회 시사문단문학상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21-12-02 0
2288
호반을 거닐며 댓글+ 2개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06-11-01 1
2287
가상假像 댓글+ 1개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06-12-19 2
2286
도토리 댓글+ 1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06-12-22 1
2285
허수아비 댓글+ 5개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6-05-23 0
2284
유년의 기억 댓글+ 2개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04-11 0
2283
아픔에게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05-14 0
2282
귀향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06-15 0
2281
홀로서기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06-22 0
2280
상처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08-19 0
2279
두번째 비운 (CARDOX사건)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11-08 0
2278
365일 동안 살아온 경이로움 댓글+ 1개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8-12-20 0
2277
곱창 골목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9-01-12 0
2276
마음의 문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9-10-09 2
2275
대나무 속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20-02-19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