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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지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2018-04-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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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훈

찰칵 찰칵 카메라 셔터의 몸짓
현재를 미래로 압송하다
미래의 추억으로 탄생하고 있다
최대한 아름답고 최대한 멋진 오늘을 모아
때로는 내가 아닌 너를 갖고싶다
역광은 추억을 파괴하는 말썽꾸러기
때로는 죽은자의 마지막 남긴 유언
산자들이 불러내 추억으로 잔치를 벌이지
때로는 진실의 벽을 뚫고나와 용자가 되기도
전파를 탈 때는 조심 조심
이빨을 드러내는 하이에나의 습격
갈귀갈귀 찢겨져 페이스북이든 트위터든
카톡이든 카카오스토리든 집단 린치를 당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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