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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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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18-06-25 08:56

본문


  장마 전선 이상 없다

 


 

                            조 현 동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대문호여

우리 대한민국의 장마 전선은 이상이 없다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여

우리 대한민국의 장마 전선은 별 이상이 없다

 

나는 오늘 6월 하순 경부터 시작될

기나긴 여름 장마를 앞두고서

그대들이 남기고 간 불멸의 명작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무심코 떠올려 본다

 

고등학생인 폴과 알버트 프란츠 뮬러 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참전하라는

유명 교수의 연설에 크게 감동을 받아서

영웅이 될 꿈에 부풀어 자원입대 하였지만

모두가 하나 둘씩

전선의 총알받이가 되어 참혹하게 죽어간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고향으로 휴가를 갔던

폴마저도 전선으로 되돌아와

적과의 치열한 대치중에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하고 손을 뻗다가

그만 적군의 총탄에 맞아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1950625일부터

1953727일까지

이 땅에서 벌어졌던 한국전쟁의 참상은

그대들이 경험했던 서부 전선의 상황보다도

훨씬 더 참혹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으리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대문호여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여

2018625일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장마 전선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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