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눈물에게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2018-07-12 12:56

본문


 눈물에게

                                  조소영

칙칙한 골방, 그곳에 스미는 한 줄기 
햇살은 지쳐 쓰러진 영혼이 있는 눅눅한 
이불속을 파고들어 깨웠다

일어나 숲으로 걸어가요
빗살무늬토기처럼 귀한 가슴속 닿는 곳에
생명수를 받아 마음을 세수해요

쓰러진 눈물이여,
그동안의 갈등도 의미가 되려니
지친 이해와 손잡고 
거추장스러운 영혼의 신발일랑 벗어던져요

그동안의 아픈 조각을 모아 
마음의 구멍 난 옷으로 기어 입고 내려놓은
허름함으로 나가요

지천에 누구도 돌보지 않는 별들과 
교신하던 개망초 꽃들과 햇살에 눅눅한 마음
널어 사랑의 새날을 노래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54
겨울이 지나간 자리 댓글+ 6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7-03-26 0
1753
<거미줄 빈집엔 누가 살까>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7-12-14 1
1752
바람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3-23 0
1751
찔레꽃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5-23 0
1750
산길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6-05 0
1749
광나루의 나룻배가 나에게로 왔다(1)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6-17 0
1748
기업 모집 공고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21-02-03 1
1747
홍매화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21-04-10 1
1746
어버이 날 댓글+ 8개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06-05-08 0
1745
내 젊은 날의 아버지 댓글+ 6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06-05-10 1
1744
늦바람 댓글+ 3개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06-05-15 1
1743
옥상에서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7-07-01 0
1742
情(이작품은 대전 설곡 김영우 시인님 작품 입니다) 댓글+ 3개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7-07-27 0
열람중
< 눈물에게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8-07-12 0
1740
백두산 가는길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9-08-02 3
1739
시 (詩) 는 나에 동반자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20-07-14 1
1738
시의 이치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8-02-14 0
1737
막차 댓글+ 7개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06-07-09 0
1736
아버지 댓글+ 4개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06-07-11 0
1735
누군가의 빈마음 댓글+ 3개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6-04-26 0
1734
2016년 신인문학상 및 시사문단 문학상 모습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6-12-12 1
1733
폭염의 뿌리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8-08-06 0
1732
그림자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8-09-21 0
1731
영원해진 인연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9-12-28 2
1730
사랑의 종소리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20-01-01 2
1729
대추나무 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20-08-03 1
1728
느낌은 주는 눈빛 댓글+ 4개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06-05-04 5
1727
붉은 립스틱 진한 그녀 댓글+ 4개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06-06-17 1
1726
늦가을 단비 댓글+ 2개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5-11-15 0
1725
초승달 댓글+ 3개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01-21 0
1724
반달만두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08-10 0
1723
하늘의 이치 댓글+ 4개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08-28 0
1722
가을 강 댓글+ 5개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09-30 0
1721
詩는 나의 연인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10-19 0
1720
세월호가 바로 서는 날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8-05-16 0
1719
7월은 나에게
신다해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9-07-17 5
1718
검정 고무신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9-10-16 2
1717
봄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20-02-14 1
1716
혀끝의 원칙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21-01-22 1
1715
한잔의 커피잔 댓글+ 5개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2006-06-2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