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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시인님의 시집[볼온한 고양이]를 엮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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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86회 작성일 2005-11-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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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시인님의 시집[볼온한 고양이]를 엮으면서
 
 

엮은이의 말

[볼온한 고양이]라는 원고를 들고 온 김희숙 시인의 작품을 찬찬이 읽어 보았다. 어떻게 엮냐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한 편, 두 편 읽을 때 느끼는 엮은이의 생각은 [볼온한 고양이]가 사실 [온전한 고양이의 눈에서 바로 보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시에서 사십중반으로 접어 드는 여자의 마음을 소상이 적고 있다. 
그러나 온전한 고양이가 바로 김희숙 시인이라는 것을 작품에서 알게 되고 곧 읽는이는 곧 감명을 곧 받게 된다.
세상이 변하고, 혼탁하고. 계절이 매정하게 겹쳐저도. 시적화자의 마음은 온전한 마음이다. 변치 않는 마음이다.

이 시집은 갱년기라는 여자의 눈이 아닌, 정직 하고 솔직한 고백, 인간에 대한 고백이 잠언시 처럼 엮여져 있으면서. 척박한 세상에 우리가 어떻게 그 세상을 바라 보아야 하는지. 대신 말해 주고 있다.

김희숙 시인은 참으로 생각이 맑은 시인이다. 정직한 시인이기도 하다.
서점가에서 종사를 하며 방송국에서 좋은 시집 좋은책을 소개 하기도 했던 문학의 불을 밝히는데 앞장 선, 책과 시집과 살고 있는 시인이기도 하다.

작품 하나 하나를 엮을 때 마다, 의외로 순서가 잘정해진 책장에 꽂혀진 원고,원고를 보는 듯 산듯 하게 와 닫는다.

그만큼 의도적인 작법으로 눈을 혼미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혀 없이, 깨끝하게 읽혀진다.
엮은이로서 이렇게 맑게 깨끝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원고를 한 장 한 장 엮는 것도 기쁨이다.
사십의 나이에 공감을 할 수 있는 시들이다.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볼안한 사람들이 읽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온전해야 될 우리가 읽고 가슴에 채울 수 있는 시집이다.
김희숙 시인의 [볼온한 고양이]시집 한 권을 문단에 그리고 공허할 수 있는 세상에 기대어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시집이다.
좋은 원고를 받은, 좋은 시집으로 엮어 세상에 읽히도록 하는 기쁨이 엮은이에게도 행운을 받은 듯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말하며 김희숙 시인의 마음에 자리한 이한마리의 고양이를  시집에 담아 보내려 한다.

-위는 아직 교정자가 교정이 안끝나고 지금 방금 적은 것이라. 문법이 틀리는 건 당연 합니다. 내일 교정에 들어 가니...죄송 합니다.
 ...........................................

김희숙 시인님 시집이 곧 출간이 됩니다.
2003년도 시사문단에 등단하면서
쭉 작품을 지켜 보았습니다.
이번에 저에게 맡겨온 시집이 정말로 소중 합니다.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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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십중반으로 접어드는 여자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온전한 고양이가 쳐다본 볼온한 고양이를 쳐다보는 마음과 시각은 어떤 것일까?
그런 것은 어떤 시어들로 그려내고 있을까?
볼온한 고양이가 그녀의 시를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가을이 아가씨가 겨울이녀석에게 시집을 떠나기 전에 먹여 두어야할
한첩의 보약이 아닐까 생각된다.
궁금해 죽겠다. 숨넘어 가기 전에....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인다, 음울한 숲을 헤치고
산 넘고 바다 건너 강가 휘  돌아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슬에 젖고 가시에 찢기었어도
아직 고양이의 우아한 자태 잃지 않은 한 마리 고양이
둥둥둥 둥둥둥 내 가슴을 흔들어 놓을
한 마리의 고양이 춤을 간절히 기다린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사날 인사는 나눴는데 좀 더 시간을 갖지 못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구요
독자들께 감동을 주는 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거듭 축하 드립니다.
으이그... 나는 생전에 시집 하나 출간 할 수 있을런지....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바빴던 하루여서 이제야 들어와 댓글을...
동님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손발행인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희숙 시인님의 첫 시집 출간을 몹시 기다리는 독자 입니다. 마음 가득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승하는 시인으로 남아 주시길 친구로서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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