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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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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86회 작성일 2005-11-05 00:46

본문





          화엄사 가는길



                            박 란 경 



 사람은  무거운 짐에서         

  티끌의 티끌 한점 버리려

  불러내는 가을 해살을

    따라 나섰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실려온

    바람에  여린 가지끝

    감 꼭지  한층  여물고




    가끔 씩 엿보는 구름 사이로

    절 마당 오동 잎 새는

      선승 외우는 경 따라

        하얀 그물의 혈관 되어

          연기로 되었고

     

      각황전에  엎드려 비 옵던

      많은 신음소리들은

    향을 피워 사루 었건만

    무겁던 죄는  원통전전사자석탑 이 

      온신으로 받들었다







      가을 날 토령 너머

          푸른 하늘 눈부시고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더미에

        싸여 있던 돌부리에

        나는 그만 발이 채였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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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일날 한산도 제승당에 갔다 왔는데 단풍이 너무나 불타 가슴이 온통 다 타내릴 뻔 했습니다. 한산사 가는 산길도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이나 풀섶에 누웠다가 내려왔습니다. 좋은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오늘 전북 순창의 강신산에 갔었습니다.단풍은 물 고기와 연못을 물들이고,
 추풍낙엽에  할말을 잃고, 겨우 사진 몇장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한산도,좋으셨나요? 저희는 넘 !많이 간곳이라..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마음으로 글 뵙고 갑니다..

각황전에  엎드려 비 옵던 많은 신음소리들은 향을 피워 사루 었건만 무겁던 죄는  원통전전사자석탑 이  온신으로 받들었다 ....좋은 시어에 머뭅니다....박 시인님!..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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