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평행사변형의 밀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1,265회 작성일 2005-11-06 16:51

본문



나는 네 그림자를 밟고 싶지 않다.
너도 나의 그림자를 밟지 말라.

우리들의 목적지는 서로 밀어내야 하는
전자석 같은 사랑의 정점,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제 궤도를 돌듯이
우리는 특정한 행로를 벗어날 수 없어
우주 순환의 법칙에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

더 멀리 떠날 수도
더 가까이도 접근할 수 없는 언어로
뜨거운 밀어를 띄워올리며 가야 한다.

미워할 수도 더욱 더 사모할 수도 없는
평행의 꿈은 영원한 사랑의 함수관계

그러나 너와 나의 가슴에 서성이는
서로 사랑해야 하는 뜨거움의 용광로

먼 훗날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너의 사랑의 그림자와 내가 만나고
내 사랑의 그림자와 네가 만나는
사랑의 방정식으로만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너와 나의 하나되는 그 이름, 평행사변형.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계와 제약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들에게 있어
 새로운 인간관계의 복원과 영속적 유지를 위한  대안을
 질서있게  제시하신 것 같군요.  사랑 그 이외의 범주까지도...
 박인과 시인님의 문학적 중후(重厚)를 느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행 사변형" 하나의  대 우주가 들어 있군요
 삼각형이라면 감히 우주의 섭리를 담을 수 없겠군요
 건강은 쾌차하신지요?
 시심의 무한한 깊이를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와 나의 하나되는 그 이름, 평행사변형.

서로의 그림자를 밟지 않고 걸어가는
사랑의 함수관계에 대해 사유합니다.

그런데 나는 왜 시인님의 글이 이리도 아픈지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4건 48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0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91 2005-11-09 4
2103
그리움의 명줄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5-11-09 2
2102
먼 훗날 댓글+ 6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5-11-09 1
210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5-11-08 0
2100
자신과의 외면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05-11-08 6
209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5-11-08 0
2098
이름 없는 꽃 댓글+ 6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5-11-08 10
209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5-11-08 12
2096
겨울향기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08 4
2095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5-11-08 5
209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5-11-08 3
2093
고향 대명포구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2005-11-08 9
209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11-08 4
209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5-11-08 2
2090
푸라타나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5-11-08 4
2089
참사랑에의 길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08 5
208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33 2005-11-08 0
2087
국화의 유혹 댓글+ 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8 2005-11-08 4
2086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5-11-08 1
2085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0 2005-11-08 4
208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5-11-07 6
2083
비가 내린다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5-11-07 3
2082
만취의 희락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7 2005-11-07 2
208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2005-11-07 5
2080
불치의 사랑 댓글+ 6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5-11-07 3
207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5-11-07 0
2078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5-11-07 1
207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4 2005-11-07 0
207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5-11-07 0
207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5-11-07 0
2074
술에 취해.. 댓글+ 5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5-11-07 0
2073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5-11-07 0
2072
아버님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5-11-07 0
2071
소국 꽃다발 댓글+ 6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5-11-07 0
207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5-11-07 0
206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5-11-07 1
206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005-11-07 2
20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2005-11-01 26
2066
새것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5-11-06 5
206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5-11-0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