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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골목에 쪼그마한 노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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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10회 작성일 2005-11-06 20:00

본문

어제 박기준 시인님과 인사동 골목길에서 찍은 꽃인데
꽃에 대한 감각이 없지만. 꽃 이름도 모르는지라..
접사로 찍은 꽃입니다. 크기는 손톱 만 하더군요.
하물며 그 손톱만한 노란꽃에 벌 한 마리
인사동 골목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 한마리의 벌이더군요.

무슨 꽃일까 합니다..

노란꽃을 보고 있으니
몇년 전에 노란 후라지아 꽃을 보고
적은 시가 기억이 나서 올려 봅니다.

슬프지 않는 향기로 이별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손근호

지금
타인이
어설픈 타인
아무 것도 아닌 외부인


마음속에 남겨진
타인을 위한
눈물 자욱

얼룩진
눈물 자욱

내 마음에
빈의자 하나

후레지아 같은 기억
타인으로부터

낯설지 않는
기억의 향기
슬픈 향기

잊으라지 못한
어설픈 타인

시간이 지나고
그림자처럼 남겨진

눈물 하나
빈의자 하나
후레지아 기억 하나
어설픈 타인 하나
슬픈 향기 하나

이제 그만 이별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으면 좋겠다

슬프지 않는 향기로
이별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



Leaves in the wind / Ernesto Cortazar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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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꽃쟁이 혹은 곤충 연구가(?) 답변드리겠습니다.

1. 꽃은 어렴풋이 드러난 잎 모양을 보니
<국화>입니다.
요즘은 하도 귀화.변종식물이 많아
같은 과의 녀석들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앞으로 꽃사진을 찍을 때는 줄기와 잎,
전신 사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꽃잎만 봐선 정확한 이름을 부르기가 어렵거든요.
우리 모두 꽃에 대해 제 이름을 꼭 부르도록 노력합시다!
그렇지 않으면 녀석들이 한껏 꽃을 피우지 않아요.

2. 곤충은 <어리황뒤엉벌>도 <등에>도 아닌
영락없는 <꿀벌>이올시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하하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어린 국화꽃이군요. 어쩐지 국화꽃과 국화빵이었다 했습니다.
벌 이름이 꿀벌...역시 조예가 깊으십니다. 늘. 꽃이야기 잘 감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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