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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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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005-1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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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에의 길 / 강현태


반백 세월
절망의 이력으로 가득했던 내 가슴속에 
언제부터인가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자리한 그대

순한 사슴의 눈빛
결 고운 긴 머리
낙타색 바지가 잘 어울리는 늘씬한 다리
그런 매력적 인상착의에
어쩌면
나와 같이 묵객이면서
영혼의 빛깔과 감성까지 닮아
나를 이해해 주는 각도가 남다른 그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대 향한 열정은 더해만 간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허물 수 없고
결코 허물어뜨려서는 안될 벽은 있다

참사랑은
서로 소중히 여겨 지켜주는 것

그래서
오늘도 나는
운명처럼 주어진 본분에 충실하면서
그댈 힘들게 하지 않는 침묵과
본형의 욕망을 도사리는 인내를 배우며
구도자의 맘으로 지내나 보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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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사랑은 멀리서 지켜보면서 내 속을 홍시로 익히는 것이라고 난 늘 생각합니다. 홍시를 현실에 내어 놓으면, 참으로 고운 내 사랑이  터져버려릴 것 같아  가슴에만 꼭꼭 재워 놓는 것이 참사랑이 아닐까요? 진정으로 참사랑을 하고 계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절절 하네요. 나또한 없다고 포기한 사랑이라는 명사에 꿈을 실어 봅니다. 마음이 풍요로운 가을이 되시길...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박찬란 작가님!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입동 지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나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참 고맙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사랑은 서로를 소중히 지켜주는 것.......
그래요 선생님 진정한 사랑은 상대의 있는 그대로로 보는거랍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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