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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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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5-11-10 01:44

본문





                무상 무념(無常 無念)


                              박 란 경

 

 

암자 뒤꼍에 수 백 년 동안 수도하는 은행나무 선승

지청구에서 벗어나려  제 몸 말리다 노랗게 되 었나

 사리 몇 알 붙여 두더니  그마저도  내려놓고

 끝끝내, 천명으로 가려나  소슬한 바람불어

 염불 소리에  팔만사천  업보  여의었나

 깊고 푸른 하늘가에  곱디 고운 춤 사위 로 돌아가네

,유유히  제 몸 풀어  왔던 그곳으로 돌아간다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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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란경 시인님, 은행잎의 색깔이 그래서 노랗게 되었나요?
무상무념. 그리할 수만 있다면....
건안 하시고 건 필하소서~!

전온님의 댓글

전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념무상!!.  참 좋은 삶이지요.  그런데  현실은 어떻  한데요?......
참  어리석은  질문 입니다.ㅎㅎㅎ
은행나무가  부러워서  투정 좀  부려  보았습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란경 시인님 잘 지내시죠
사진 싸이즈를 조금만 줄여서 올리면 눈에 쏘옥 들어 오겠네요..^*^

11월 19일쯤 (토요일) 시간 함 맞춰 봅시다...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종일 빠져들고 싶은 가을 풍경입니다.
어쩜 저리 예쁠 까요.

그 광경을 잡아 놓으셨군요
멋진 글 로~~~

감사 드려요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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