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밀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071회 작성일 2005-11-13 06:41

본문


22 년 전 모 일간지에 발표되었던 작품인데
일상 언어들을 사용하였고
많이 투박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어들이지만 감회가 새로와 올려봅니다.
................................................................



밀물

.............박인과



세상의 어느 곳에서
지금의 모든 것을 쓸어가도, 앗아가도,
밀물은 밀려가고 밀려온다.

하늘의 새파란 태양이 그를 비웃어도
모든 산 것과 죽은 것들이 비웃을지라도
그는 묵묵히
밀려왔다 밀려간다.

외로운 밤이 찾아오고
드넓은 바다가 고달파도
하-얀 거품을 입에물고 몰려오는
그는 밀물이다.

비록, 부서져 가루가 될지언정
바위에 부딪치고, 모래사장에 갇히고,
작은 바다를 넘칠지언정
밀려갔다가 밀려오는
그는 밀물이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과 시인님
시인이 글 고치는일은  두고두고 죽을때까지 한다고 들었습니다...
^*^
언어도 시대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 지기도 하고요..
대구 모임때 한번 뵐수 있을까...
기대 합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과 시인님,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지척임에도 제 게으름에 병문안 한 번 가뵙지 못해 죄송함 이룰 데 없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년 전이면,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네요.ㅎㅎ
초등학교 때부터 문예반이었는데....
사람도 그렇듯 밀물 또한 절반의 구속과 절반의 자유가 있음을 보고 갑니다.
건안 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뵙습니다....옛날 글..참으로 감회가 깊으시겠군요. 날씨가 차겁습니다.  건강하시고  모임에서 뵙겠읍니다..오영근 올림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인데 겸손 하시군요.
시인님 詩를 감상 하면서 그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느낍니다
22년 전 이라면 마치 우리시 대 광주사태 민주화 투쟁처럼...
그 시절 나는  힘겨운 빨갱이로 살고 있었다는 추억 뿐!
죄송하지만 전두환 땅 개 시절에....
건안 건필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8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9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05-11-14 26
2190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5-11-14 2
218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5-11-14 0
2188
가을 음표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5-11-14 0
2187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5-11-14 4
2186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5-11-14 4
2185
방가지똥 댓글+ 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5-11-13 2
218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5-11-13 1
218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5-11-13 8
218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5-11-13 4
2181
중독된 사랑 댓글+ 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1 2005-11-13 8
2180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20 2005-11-13 3
2179
해 후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5-11-13 5
2178
하느님의 사랑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5-11-13 1
2177
두개에 처-어넌 댓글+ 10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5-11-13 3
열람중
밀물 댓글+ 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2 2005-11-13 2
2175
사의 찬미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2005-11-13 11
2174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5-11-12 2
217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5-11-12 6
2172
추억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5-11-12 4
2171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5-11-12 2
2170
날개를 가지고 댓글+ 10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2005-11-12 7
216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5-11-12 9
2168
추억 댓글+ 14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2005-11-12 11
216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5-11-12 5
216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11-12 3
2165
晩秋의 校庭 댓글+ 6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2005-11-12 14
21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2005-11-12 9
2163
시/대나무 댓글+ 6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1-12 1
21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7 2005-11-12 10
216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5-11-12 5
2160
아름다운 이별 댓글+ 1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2005-11-12 1
215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5-11-12 3
215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5-11-11 7
215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5-11-11 0
2156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5-11-11 1
2155
망각 댓글+ 4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5-11-11 8
2154
詩人 댓글+ 10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5-11-11 2
2153
임종 댓글+ 12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5-11-11 3
2152
시/단풍 잎새 댓글+ 6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5-11-11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